4월의 마지막 날이다.
4월에는 언제부터인지 나는 예민한 시기들이 함께 찾아오곤 했다.
올해도 예외는 아니었지만
지금은 트라우마같은걸 깼다고 보면 되지 않을까 한다.
4월엔 내 생일도 있고, 정말 봄다운 봄날씨가 함께 찾아온다.
그리고, 벚꽃도 가장 아름답게 피는 4월초.
벚꽃이 피고.. 또 지고 난 후
이번달엔 앞으로 잊혀지지 않을 큰 사고도 일어났다.
출근하는 택시에서 YTN의 뉴스 속보로 정말 처음 그 사건을 들었다.
기사님이 한숨을 쉬고, 나도 연신 어떡해.. 어떡해 라는 말을 입 밖으로 내뱉었지만
사실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만해도.. 일이 이정도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.
얼마전 일어났던 리조트 사고도 오래 지나지 않았는데
왜 학생들이 한꺼번에 탄 배가 저렇게 됬을까 하며
난..누가 구조되지 못하고 희생될꺼란 생각은 하지 못했던 것 같다.
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큰 아픔이 되었고, 유가족들에게 지우지 못할 말로 표현 못할 상처가 되었다.
솔직히.. 아직도 가만히 생각하면 믿기지 않는다.
정말 우리 사람이란 존재는..내일 일을 모르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
나약한 존재임을 다시한번 느끼고 있다..
휴.. 이이야기는 그만 하도록 해야겠다.
어쨌든, 4월의 마지막 날이다.
이제 곧 5월이 오겠구나-
나의 5월은 어떨까?
5월은 물론이고 앞으로 정말
뜻깊고 보람찬 하루들을 보내는 내 인생이 되었으면 좋겠다.
바꿔야할 가치관을 바꾸고, 바라보야할 중요한 점들을 바라보는 내 눈이 되었으면 좋겠다.
행복했으면 좋겠고
감사하는 순간들, 나날들이 되었으면 좋겠다.
bye- April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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